나훈아, 오랜 세월 묻은 친구들 위하여···새앨범 '벗2'
나훈아, 오랜 세월 묻은 친구들 위하여···새앨범 '벗2'
  • 뉴시스
  • 승인 2019.05.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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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72)가 새 앨범을 발표한다. 2017년 7월 당시 11년 만의 신보 '드림 어게인'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

소속사 예아라에 따르면 나훈아는 3일 낮 12시 음원사이트에 '벗 2'를 공개한다. 오프라인 발매일은 9일이다. 

'벗2'에는 작곡가 18명, 작사가 10명 등 총 204명이 참여했다. 나훈아가 2005년 발매한 '벗'의 연작 형식 앨범이다. 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추억은 참 좋다. 그러나 아픔도 있었다. 그 아픔과 상처마저도 모두가 아름답기만 하다"고 전했다. 

"적게는 40년 또는 50년 이상의 세월 묻은 벗들이 별것 아닌 추억거리를 꺼내놓고 웃음꽃을 안주 삼아 한잔 두잔 거나하게 취해 '또 해볼까!' 하며 마음을 담아 만든 곡들을 나는 가슴으로 한곡 한곡 정성으로 노래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벗 2' 앨범에 참여해 준 소중한 벗들 그리고 뮤지션, 스태프에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고 했다. 예아라 윤중민 대표는 "벗들의 따뜻한 우정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흐뭇하고 감동적이었다"고 소개했다.   

나훈아는 전국투어 '2019 청춘 어게인'(靑春 again)도 돈다. 17~1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이 첫 무대다. 지난 3월 예매 당시 티켓 3만장이 예매 시작 10분도 안 돼 매진되는 등 여전한 인기를 확인했다. 방송출연은 물론 팬들과 접촉점이 전혀 없는 나훈아여서 콘서트를 통한 만남을 바라는 팬들이 많다.   

이번 '청춘 어게인' 투어는 6월 8~9일 벡스코 오디토리움, 15~16일 대구 엑스코, 29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 7월6일 울산 동천실내체육관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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