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이재명 통화원본·문자도 공개할수있다"···2탄 준비중
SBS "이재명 통화원본·문자도 공개할수있다"···2탄 준비중
  • 뉴시스
  • 승인 2018.08.02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이재명(54)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다룬 '권력과 조폭'편 방송과 관련, "충분한 확인 과정을 거쳐 보도했다"며 "후속 취재 역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1일 페이스북에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내용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잘못된 내용을 방송했다.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연출자는 오는 6일까지 사실과 다른 방송을 하게 된 경위, 이후 조치 등에 대한 의견을 보내달라."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 지사가 두 번의 내용증명으로 언급한 의견은 공익적 목적 아래 충분한 취재, 조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보도했다"며 "이 지사의 반론을 방송에 내용과 분량 면에서 모두 공정하고 균형 있게 반영했다"고 반박했다.

이재명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우리가 편집과정에서 희화화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시청자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통화 당시 촬영 영상 원본까지 공개할 용의가 있다"며 "이 지사가 담당PD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전체도 공개하는 데 동의해 줄 것을 이 지사에게 요청한다"고 역공했다. 

또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가 모욕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는 전체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 시청자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이 지사도 '거대기득권 그들'의 실체는 무엇인지, 그들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인지, 자신의 주장에 대한 합당한 근거를 밝혀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