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1부리그) 승격을 노리는 광주FC가 천신만고 끝에 시즌 무패 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광주는 12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19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사실상 승점 6짜리 경기였다. 광주와 부산은 시즌 초반 K리그2 양강 체제를 구축한 상황이다. 승점 1을 획득한 광주는 승점 23(6승5무)으로 1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를 잡았을 경우 선두로 나설 수 있었던 부산은 승점 21(6승3무2패)로 2위에 머물렀다. 

부산이 먼저 '0'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호물로의 패스를 이동준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동준의 시즌 5호골.  

동점골을 위해 공세에 나선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펠리페가 골로 연결했다. 펠리페는 가장 먼저 10호골 고지를 점령했다. 

FC안양과 안산 그리너스, 부천FC와 아산 무궁화는 득점없이 비겼다. 안양은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1만1098명의 홈 관중을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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