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 자녀 수는 2명 이상" 60% 응답…못하는 이유는?
"이상적 자녀 수는 2명 이상" 60% 응답…못하는 이유는?
  • 뉴시스
  • 승인 2023.06.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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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양육 환경이 뒷받침 됐을 경우" 응답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태동 느낄 때' 35%
'육아휴직 이후 복직·커리어' 등의 고민도
유한킴벌리 맘큐, 출산육아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

이수정 기자 = 출산·양육 환경이 뒷받침될 경우 임산부 등이 원하는 이상적 자녀 수는 '2명 이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유한킴벌리가 출산·육아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에 참여한 맘큐 커뮤니티 유저 1만9009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현재 1명의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의 59.6%는 환경이 뒷받침됐을 경우 최소 2명의 아이를 계획했을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태동을 느낄 때'라는 응답이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초음파로 아이를 확인할 때', '아기·출산용품을 준비할 때'가 뒤를 이었다.

임신 중에 출산·육아를 떠올리며 가장 고민했던 것으로는 '초보 부모로서 육아를 잘할 수 있을지 막연한 걱정·불안감'이 52.7%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어 '출산 자체에 대한 두려움' 등이 다수의 응답을 차지했다.

두 자녀 이상을 가진 경우에는 '첫째와 둘째 간의 관계', '육아휴직 이후 복직·커리어' 등의 고민이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초보맘 시절 가장 힘들었던 것으로는 '수면부족'과 '아기 재우기', '육아에 대한 부담감, 지식부족' 등이 꼽혔다. 아이 태명으로는 '튼튼이', '사랑이', '행복이'가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15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참여하는 맘큐 플랫폼 등을 운영하면서 임산부·워킹맘에 대한 다양한 고객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더 나은 출산·육아 환경을 고민하는 이해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요소들이 적지 않다고 판단돼 별도의 조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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