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알이티하드, 손흥민에 연봉 421억원 제안"
"사우디 알이티하드, 손흥민에 연봉 421억원 제안"
  • 뉴시스
  • 승인 2023.06.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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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보도…"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돼 영입 어려워"
축구대표팀 손흥민

안경남 기자 = 오일머니를 앞세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에게도 거액의 연봉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SPN은 2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이티하드로부터 4년간 매 시즌 3000만 유로(약 421억원)씩 받는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알이티하드는 손흥민의 합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6000만 유로(약 842억원)의 보너스까지 준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알이티하드는 2022~2023시즌 사우디 프로축구 우승팀이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스페엔)에서 뛰던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영입해 화제가 됐다.

또 첼시(잉글랜드) 소속의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 영입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 출신이다. 지난 시즌에는 안와골절 등 부상 악재에도 공식전 14골을 기록했다.

다만 당장 알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돼있다.

ESPN도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줄 생각이 없어 협상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8위로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이 무산된 토트넘은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는 등 핵심 선수들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까지 사우디 클럽에 쉽게 내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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