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많은 비…곳곳 열대야 가능성[이주의 날씨]
전국 대부분 많은 비…곳곳 열대야 가능성[이주의 날씨]
  • 뉴시스
  • 승인 2023.07.10 0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 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
아침 최저기온 23~25도, 낮 최고기온 26~33도
원활한 대기 확산, 강수 영향…미세먼지 '좋음'
황준선 기자 = 이번 주(10일~16일)는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날이 많겠다. 사진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소나기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

박광온 기자 = 이번 주(10일~16일)는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날이 많겠다. 특히 좁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이날 특보 수준의 강한 소나기가 전국에 산발적으로 내리겠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전라권, 경북 서부 내륙, 제주도 2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 동해안, 경상권(경북 서부 내륙 제외) 5~60㎜다.

화요일(11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특히 수요일(12일)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 북서 내륙에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고, 일부 지역에선 우박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남북으로 진동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목요일(13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금요일(14일)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이후 토요일(15일)은 중부지방에, 일요일(16일)에는 다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며,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정체전선의 위치가 달라져 강수 집중 구역과 시기가 바뀔 수 있다.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23~25도, 인천 23~24도, 춘천 22~23도, 대전 23~25도, 광주 24~25도, 대구 24~25도, 부산 24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27~29도, 인천 26~28도, 춘천 28~29도, 대전 29~30도, 광주 30~31도, 대구 30~33도, 부산 27~29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흐름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