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선물' 일상화 된 시대…70% "관계 더 돈독해져"
'모바일 선물' 일상화 된 시대…70% "관계 더 돈독해져"
  • 뉴시스
  • 승인 2023.07.1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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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87.8%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 일상화돼"
선물 횟수·비용 증가에 따른 부담감은 되레 커져
CJ올리브영 온라인몰 '모바일 선물 서비스'.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이수정 기자 =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중 '모바일쿠폰(e-쿠폰)' 서비스 인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쿠폰 서비스 및 모바일 선물하기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0.5%는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관계 유지·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데 공감한 것이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87.8%는 모바일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것이 일상화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모바일 선물하기를 이용해 선물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다는 응답이 87.9%로 높게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주로 제품 교환권을 선물로 선택하는 경우가 87.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모바일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상대방이 직접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대별로 선물하기 좋은 품목을 추천해준다'라는 응답이 나왔다. 특히 20~30대 저연령층의 해당 답변 합산율이 각각 62.4%, 51.7%로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 선물하기의 장점에 대해서는 '구입 및 선물에 시·공간적인 제약이 없다'는 응답이 50.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상대방의 위치나 주소를 알지 못해도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는 응답이 46.5%, '상대방이 원할 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응답이 44.5%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선물 준비·전달의 간소화로 선물 횟수 및 비용 증가에 따른 부담감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1.0%는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으로 주변에 선물을 전하는 사람의 숫자가 더 늘어난 것 같다'고 답했으며, 48.4%는 '선물 비용도 더 늘어난 것 같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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