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먹태깡·아사히 생맥주캔 높은 인기 지속
여름철 성수기 앞두고 편의점주들 '발주 대란'
여름철 성수기 앞두고 편의점주들 '발주 대란'
이혜원 기자 = 농심의 '먹태깡'과 롯데아사히주류의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이 출시와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물량 부족으로 편의점 발주가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현재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발주 가능 물량은 먹태깡이 4봉지, 아사히 생맥주캔이 24캔이다.
이마저도 일부 편의점은 제품 입고 상황에 따라 발주가 중단되는 경우도 허다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편의점업계는 먹태깡을 이달 한 달간 '2+1 행사'로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CU는 지난 8일, GS25와 세븐일레븐은 각각 11일 프로모션을 중단했다. 물량 부족때문이다.
제조사인 농심은 이번주부터 생산량을 30% 늘린다고 밝혔지만, 높은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전날 공식 출시됐는데 수요에 비해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먹태깡과 아사히생맥주캔의 경우 여름철 수요가 높아지는 상품군인 만큼 적은 발주 가능 수량에 편의점주들이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한 편의점주는 "여름이 되니 아사히 생맥주캔이 불티나게 팔리는데, 최대 발주가 24캔이라는 점은 함정이다"며 "먹태깡도 근근이 물량이 풀리는 것 같은데 너무 애가 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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