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사건' 공범 유튜버는 헤어몬…"검찰 송치 사실"
'유아인 마약 사건' 공범 유튜버는 헤어몬…"검찰 송치 사실"
  • 뉴시스
  • 승인 2023.07.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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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유튜버 헤어몬, 유아인 마약 사건 연루 사실 인정
"조만간 처분 이뤄질 것"…혐의 사실에 대한 설명은 생략
"아무렇지 않은 척 구독자 기만" 비난 여론 이어져
유아인(왼쪽), 헤어몬. 

권세림 리포터 = 유명 헤어스타일리스트 겸 유튜버 헤어몬(본명 김우준)이 배우 유아인의 마약 사건과 연루된 사실을 인정했다.

헤어몬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되어 사건이 최근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복수의 인물이 연루되어 수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하여 그간 어떠한 입장을 표하기 어려웠던 사정이 있었다"며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조만간 저에 대한 처분이 이루어질 것인 만큼, 머지않은 시기에 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이에 대한 저의 입장 등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헤어몬'은 구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채널이다.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헤어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헤어몬은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유아인 마약 사건의 공범인 헤어몬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헤어몬은 지난 1월 유아인을 비롯한 지인 4명과 미국 여행 중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헤어몬이 직접 사건 연루 사실을 확인하자 누리꾼들은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글을 확인하는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박탈감과 실망감이 느껴진다", "마약으로 경찰조사 받은 3월부터 눈 가리고 여태껏 유튜브 활동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구독자들 기만했다"고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구독자 31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헤어몬은 브이로그 콘텐츠를 주로 올리며 유아인의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유명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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