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흉터로 걷기조차 곤란"…재활치료 돕는 로봇 도입
"화상 흉터로 걷기조차 곤란"…재활치료 돕는 로봇 도입
  • 뉴시스
  • 승인 2023.07.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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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성심병원, '모닝워크' 운영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은 지난달 화상환자를 위한 최신 전문 보행 보조 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를 도입하고 최근 운영에 돌입했다. 

백영미 기자 =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은 지난달 화상환자를 위한 최신 전문 보행 보조 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를 도입하고 최근 운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병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사회적약자 편익지원 사업에 ‘보행보조로봇 도입을 통한 화상환자 맞춤형 로봇재활치료’라는 과제로 참가해 선정되면서 하지재활 전문 보행 보조 로봇 모닝워크를 도입했다.

모닝워크는 화상 흉터가 오그라들어 제대로 걷기 어려웠던 화상 환자의 보행능력 회복을 돕는 재활로봇이다. 근육의 재건, 관절 운동기능 회복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돕는다. 발판의 움직임을 통한 보행 구현, 환자별 보행 속도·패턴 등 설정, 환자 참여도를 높이는 가상현실 소프트웨어 적용 등 최첨단 환자 맞춤형 재활이 가능하다.

서정훈 한강성심병원 진료부원장(재활의학과 임상과장)은 “모닝워크 도입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전문 재활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전국 화상전문병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로봇활용 연계망을 구축해 최신 전문재활 치료장비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화상환자의 빠른 사회복귀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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