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노바티스 등서 전략 운영
송연주 기자 = 전임 대표이사의 독일지사 부임 후 6개월 만에 한국MSD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글로벌 제약기업 한국MSD는 내달 1일 신임 대표이사로 김 알버트(Albert Kim)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25일 밝혔다.
케빈 피터스 전 대표이사가 지난 2월 독일지사 총괄 대표로 부임된 이후 6개월만이다.
김 신임 대표는 25년 이상 글로벌 및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에 몸 담은 제약바이오 전문가다. 미국, 유럽, 캐나다, 브라질, 스위스, 스웨덴,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을 총괄한 바 있다.
MSD로 오기 전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전략팀 임원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및 운영을 담당했다.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의 미국 및 유럽국가 시장 출시와 성장을 이끌었다. 노바티스에서는 제약 및 백신 부문을 경험하며 최연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바 있다. 한국메나리니 초대 대표이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이과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했고, 요크대학교 슐릭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김알버트 대표이사는 "MSD가 이어온 다양성과 포용, 환자 중심, 인간 존중이라는 기업 문화를 토대로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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