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4% 민주당 32% 무당층 30%[한국갤럽]
국민의힘 34% 민주당 32% 무당층 30%[한국갤럽]
  • 뉴시스
  • 승인 2023.08.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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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2주전(8~10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4%, 민주당은 같은 기간 2%포인트 상승한 3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3%, 기타는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은 30%다.

지역별로 보면 차기 총선 최대 표밭인 서울(37% vs 29%)과 인천/경기(34% vs 29%) 모두 민주당이 우세했다. 성별로 보면 국민의힘이 남성(33% vs 31%)과 여성(35% vs 33%) 모두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18~29세(26% vs 22%) 30대(36% vs 24%), 40대(45% vs 19%), 50대(36% vs 33%)에서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60대(51% vs 26%), 70세 이상(60% vs 20%)에서 우위를 기록했다.

정치성향이 중도층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43%가 무당층으로 집계됐다. 이어 32%가 민주당을 택했고, 21%가 국민의힘을 지목했다.

갤럽 측은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돼 왔다"며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6%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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