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빈집 활용' 공모전 개최…수상작 프로젝트 반영
서울시, '빈집 활용' 공모전 개최…수상작 프로젝트 반영
  • 뉴시스
  • 승인 2023.08.2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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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1일부터 24일까지 접수
 '서울시 빈집 업사이클링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SH공사와 함께 '서울시 빈집 업사이클링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 또는 마을주차장 등으로 공급 중인 시와 공사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전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빈집 철거 또는 리모델링 후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아이디어 부문)하거나 공원·쉼터 등 구체적인 건축물을 조성한 디자인 작품을 제출(디자인 부문)하면 된다.

수상작은 ▲활용성(실현 가능성) ▲창의성 ▲공공성 ▲완성도 등 4개의 기준을 중점 고려해 선정한다.

접수는 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누리집 ‘내 손안에 서울’(https://mediahub.seoul.go.kr)을 통해 진행된다. 당선작은 10월6일 발표 예정이다.

시는 부문별 12개씩 총 24개 작품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최대 30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제4회 서울·도시 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협력 전시 중 하나로 10월16일부터 29일까지 시청 본관 1층에 전시된다.

수상작 중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는 내년부터 서울시·SH 공사 빈집 활용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민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방치된 빈집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빈집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의 부문별 세부내용,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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