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일주
칠갑산 일주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05.3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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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양군 대치면 소재지에서 칠갑저수지, 칠갑산자연휴양림, 대치터널, 천장휴게소를 거쳐 마재터널과 360도 회전 방아다리 길, 장곡사 입구와 36번 국도를 회귀하는 길이다.

충청북도 청양군 대치면 소재지에서 공주 방향으로 가면 곧 칠갑산 북서쪽 끝에 다다른다. 능선을 지나가는 길은 칠갑저수지를 건너면서 시작되는데 칠갑대교 양옆으로 저수지의 짙은 초록색 물결이 보이면 본격적인 칠갑산 일주가 시작된다. 36번 국도 표지를 따라가다가 대치터널을 지나면 우측에 인공 호수인 천장호를 볼 수 있는 천장휴게소가 나온다. 이곳이 칠갑산 남동쪽 끝이다. 처음 출발했던 곳과는 대각선 반대편인 셈이다. 마을회관을 지나 첫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마재터널을 지나면 전 세계에 3개밖에 없다는 명물 도로인 360도 회전도로, 방아다리길을 만난다.

방아다리를 지나 사거리에서 장곡사 표지를 보고 우회전하면 곧 장곡사 입구가 나오고 거기서 좌측으로 645번 지방도를 탄다. 이곳은 칠갑산 남서쪽 끝이다. 그리고 645번 지방도를 타고 계속 직진하면 출발 지점이었던 대치면 소재지에 이르러 36번 국도를 다시 만난다.

칠갑산도립공원
칠갑산도립공원

칠갑산도립공원을 일주하는 이 코스는 칠갑산 깊은 곳까지 들어갈 수는 없지만 칠갑산의 산세를 바라보고 산자락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또한 조그만 호수며 산마을을 지나는 것이며 재미있는 도로를 달려보는 것 등 길 자체의 묘미를 톡톡히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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