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관객 900만명을 넘겼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23일 오전 10시께 전국 1947개관에서 누적 관객 900만284명을 기록했다.
5월30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이 영화는 8일 만에 500만, 10일 만에 600만, 11일 만에 700만, 17일 만에 800만명을 불러들였다. 개봉 25일 만에 9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한국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16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개봉 14일째 영화 ‘써니’(2011)의 누적 관객 736만2467명을 넘어서며 역대 5월 개봉 영화 최다 관객 기록을 썼다.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등 202개국에 판매된 '기생충'은 이전 한국영화 최다 판매 기록인 176개국의 '아가씨'(2016)와 167개국의 영화 '설국열차'(2013)도 넘어섰다.
6월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25만9737명을 모다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개봉주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설국열차'의 23만53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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