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준혁 '김활란 성상납' 논란에 "서영교·인재근·안귀령, 왜 한마디도 안하나"
한동훈, 김준혁 '김활란 성상납' 논란에 "서영교·인재근·안귀령, 왜 한마디도 안하나"
  • 뉴시스
  • 승인 2024.04.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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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모교 모욕받는데 왜 가만히 있나"
박은정에 "정치보복? 진짜 탄압받은 건 나"
강종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세종시 나성동에서 열린 세종살리기 집중지원유세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서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김활란 여사 등이 이화여대 학생들을 성적 착취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왜 한 마디도 하지 않나"라며 이화여대 출신 민주당 여성 의원들을 저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열린 대전 서구갑·을의 조수연·양홍규 후보 지원유세에서 "계속 선거 상황을 보고 있는데 전국민을 분노하게 하는 몇 명이 있다"며 "말도 안되는 쓰레기같은 말을 쏟아내는 김준혁 후보 아시나"라고 물었다.

그는 "이대 출신 민주당 의원 많다. 서영교, 인재근 같은 사람들. 그리고 안귀령, 최민희 이런 사람들. 박은정 같은 사람들"이라며 "이 사람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에서 이대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이대 정치인이다. 그분들한테 묻고 싶다. 그거 괜찮나"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서영교 의원, 이대 총학생회장이란 거 그 동안에 계속 앞세우면서 정치하지 않았나. 그게 거의 유일한 정치적 자산 아니었나"라며 "그런데 본인 모교가 말도 안되는 모욕을 받고 있는데 왜 가만히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 뭐하나. 한 마디도 안하고 있다. 왜 그런지 안다. 자기가 더하지 않나"라며 "지금 점점 나오는 김준혁 후보 말 보면 거의 이 대표와 비슷해졌다. 그러니 이제 그만 내려오라 하라"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에 대해선 "1년 9개월 넘도록 거의 출근 안하고 월급 탔다. 박 후보는 이렇게 얘기했더라. 자기가 정치보복 당해서 휴직하는 거라고"라며 "진짜 탄압받은 건 저였다. 저는 짧은 기간 네 번 좌천당하고 두 번 압수수색 당했다. 제가 출근 안했나"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대전에서 양홍규와 조수연, 우리 공복으로 선택해주시라"며 "그럼 범죄자들을 정치판에서 치워내고 국회 세종 충정 완전 이전을 반드시 여러분을 위해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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