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충북·강원·경기 일대 지원유세…제주 4·3 추념식은 불참
한동훈, 충북·강원·경기 일대 지원유세…제주 4·3 추념식은 불참
  • 뉴시스
  • 승인 2024.04.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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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강원 등 캐스팅보트 지원 유세
윤재옥·인요한, 제주 4·3 추념식 참석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일 오후 대전 서구 타임월드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서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조수연 대전 서구갑, 양홍규 대전 서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하지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충북과 강원, 경기 일대를 찾아 22대 총선 지원유세를 이어간다. 이날 제주에서 열리는 4·3 희생자 추념식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만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충북 충주와 제천단양을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난다. 현역인 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뛰고 있다.

오후에는 강원으로 이동해 원주와 춘천에서 지원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에는 경기 포천과 동두천, 파주, 고양에서 유세 일정을 소화한다.

강원은 충청과 더불어 선거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꼽힌다. 박정하·김완섭(원주갑·을) 후보와 김혜란·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갑·을) 후보가 출마한 상황이다.

경기에서는 김용태(포천가평) 후보, 안기영·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갑·을) 후보, 박용호·한길룡(파주갑·을) 후보, 한창섭·장석환·김종혁·김용태(고양갑·을·병·정) 후보가 22대 총선 지역구 후보로 나섰다.

한편 이날 열리는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이 참석한다. 한 위원장은 지원유세 일정으로 이날 제주를 방문하지 않는다.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한 위원장의 지원유세를 요청하는 지역이 많아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김기현 당시 국민의힘 대표도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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