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국 55곳 박빙·수도권 26곳…지면 개헌선 무너져"
한동훈 "전국 55곳 박빙·수도권 26곳…지면 개헌선 무너져"
  • 뉴시스
  • 승인 2024.04.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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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판세, 말 그대로 살얼음판…절박한 상황"
유권자에 "사전투표 곧 시작, 나가서 바꿔달라" 호소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대전 서구 타임월드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서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조수연 대전 서구갑, 양홍규 대전 서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신항섭 최영서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우리(국민의힘)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 그 중 수도권이 26곳"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 충주 지원유세에서 "지금 총선 판세는 말 그대로 정말 살얼음판"이라며 "우리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빙으로 저희가 분석한 곳이 전국 55곳이고 그 중 수도권이 26곳"이라며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런 초박빙 지역에서 이기면 국민의힘이 여러분이 반드시 승리한다"면서 "반대로 여기서 다 무너지면 개헌선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빙 지역에서 무너져서 (개헌)저지선마저 뚫리면 많은 사람들이 피땀 흘려 이룬 대한민국의 지금 성과를 모두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나서서 범죄자들이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제 곧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여러분 모두 투표장으로 가달라"면서 "여러분들이 나가주시면 바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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