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도지사협의회장 "정부가 내민 손 전공의가 잡아달라"
박형준 시도지사협의회장 "정부가 내민 손 전공의가 잡아달라"
  • 뉴시스
  • 승인 2024.04.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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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의료 현장 이미 한계상황"
 김선웅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17개 광역단체장들이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동화 기자 =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16개 시·도지사들이 전공의들을 향해 "정부가 내민 손을 잡아달라"고 촉구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4일 16개 시·도지사 명의로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집단 사직서를 내고 파업 중인 전공의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이틀째 대화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시간과 장소, 주제에 구애받지 말고 대화하자는 대통령의 호소에 이제는 전공의들이 답해야 할 차례"라고 말했다.

이어 "의대 교수님들의 호소에도 귀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16개 시·도지사들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시도지사들도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해결되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다"며 “두 달째 계속되는 전공의 파업 사태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고 전국의 의료 현장은 이미 한계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붕괴 직전의 의료현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전공의 여러분, 이제는 정부가 내민 손을 잡아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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