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세계 중도·보수 정당들이 가입된 국제민주연맹(IDU)이 국민의힘의 4·10 총선 승리를 기원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IDU가 현지시간 5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집행위원회의를 갖고 회원 정당인 국민의힘의 승리를 기원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결의안에는 현 대한민국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지지하며,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 및 핵능력 발전이 우려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한국 제1야당 대표, 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중국 관련 발언이 우려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IDU는 1983년 마가랫 대처 영국 총리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등이 설립했다. 현재 미국 공화당, 영국 보수당, 독일 기독교민주당, 호주 자유당, 뉴질랜드 국민당 등 세계 60개국의 중도·보수 정당 87개가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1992년 IDU에 가입해 회원 정당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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