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낭트에 韓 '순천 동산' 생긴 사연
프랑스 낭트에 韓 '순천 동산' 생긴 사연
  • 뉴시스
  • 승인 2024.04.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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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JTBC 예능물 '톡파원 25시'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와 할슈타트, 중국 상하이에 이은 프랑스 낭트와 생말로 랜선 여행과 살바도르 달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강산 인턴 기자 = 스페인 출신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생애가 조명된다.

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JTBC 예능물 '톡파원 25시'는 살바도르 달리 특집과 프랑스 낭트·생말로 랜선 여행으로 꾸며진다.

이날 먼저 '톡파원 세계탐구생활' 코너에서는 달리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스페인 피게레스에 위치한 달리 생가에서는 '괴짜'라고 불렸던 달리가 생전에 했던 각종 기행이 소개된다. 이어 달리가 예술가들을 평가한 점수표도 공개된다. 그가 뽑은 최고의 예술가와 최악의 예술가가 누구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한 달리가 안치돼 있는 달리 극장 박물관과 달리가 사랑한 마을 카다케스, 그의 뮤즈 갈라가 애정한 푸볼도 둘러본다. 이곳에서는 지난 2017년 달리의 관이 세상 밖으로 나왔던 일화는 물론, 순애보였던 달리와는 다르게 무려 57세 연하의 배우와 외도했던 갈라의 비하인드까지 공개된다.

아울러 100개 이상의 정원을 갖고 있는 프랑스 낭트도 찾아간다. 프랑스 4대 식물 정원으로 꼽히는 낭트 식물원에는 1만 종 이상의 식물과 낭트 출신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작품까지 배치돼 있는 모습이 포착된다.

뿐만 아니라 낭트에서 가장 큰 공원인 그랑 블로테로 공원에서는 소나무, 정자, 장승, 돌담길 등이 조성된 순천 동산을 만나본다. 프랑스 한복판에 구현된 한국의 미(美)에 얽힌 사연을 접할 수 있다.

더불어 버려진 공장에 세워진 기계 테마파크 '레 마신 드 릴'도 방문한다. 4층 건물 높이의 거대함을 자랑하는 움직이는 코끼리 기계부터 '공상과학 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랑스 출신 소설가 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리'를 테마로 꾸며진 회전목마가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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