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타는 김민재, FC뮌헨과 한국 온다"…아우디 '써머투어'
"아우디 타는 김민재, FC뮌헨과 한국 온다"…아우디 '써머투어'
  • 뉴시스
  • 승인 2024.04.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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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아우디 써머투어…FC 바이에른 뮌헨 한국 첫 방문
아우디·홍보 효과 '쑥쑥'…"부진 고리 끊겠다" 기대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이창훈 기자 = 지난달부터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아우디코리아가 올 여름 열리는 빅 이벤트인 '아우디 써머투어'를 기점으로 판매 상승세를 탈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때마침 하반기부터 신차 출시도 이어져 판매량 증가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의 오랜 파트너인 FC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아우디 써머투어로 한국을 전격 방문한다. 아우디 써머투어는 FC 바이에른 뮌헨과 매년 진행하는 프리 시즌 축구 대회다. 올해가 아홉 번째 행사로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팀인 FC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무려 6번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골잡이 해리 케인과 함께 한국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뛰고 있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다.

올해 써머투어의 마케팅·홍보 효과는 어느 때보다 클 전망이다. FC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에서 처음 경기를 치르는 데다, 김민재 선수도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우디코리아도 올해 써머투어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다. 경기 날짜 등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마케팅 활동 방향도 잡힐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써머투어를 기점으로 아우디코리아의 실적 개선 속도가 한결 빨라질 것이라고 본다. 써머투어 이후인 하반기에는 아우디가 내로라하는 신차 출시도 잇따르기 때문이다.

아우디코리아는 하반기에 준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Q8 e-트론을 출시한다. 김민재 선수의 의전 차량으로 알려진 Q8 e-트론은 e-트론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나갈 기대주로 평가 받는다.

Q8 e-트론 외에도 출시가 예상되는 모델은 많다. 출시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준준형 세단 A3를 비롯해 준대형 SUV Q7·Q8 등 인기 차종의 부분변경 모델도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Q6 e-트론의 국내 출시 기대감도 크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여름 써머투어 이후 하반기부터 아우디코리아의 판매량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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