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장 사퇴' 한동훈 "국민의 뜻 준엄하게 받아들여… 나라 걱정하며 살겠다"
'비대위원장 사퇴' 한동훈 "국민의 뜻 준엄하게 받아들여… 나라 걱정하며 살겠다"
  • 뉴시스
  • 승인 2024.04.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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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한 후 이동하고 있다. 

류현주 최서진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 함께 치열하게 싸워주시고 응원해주신 동료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료들, 당선되지 못한 우리 후보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겠다"며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한 위원장은 향후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특별한 계획은 없고 어디서 뭘하든 나라 걱정하며 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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