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도·부산 19도…대전·광주 24도
강원권·영남권 오전 대기질 '매우나쁨'
강원권·영남권 오전 대기질 '매우나쁨'
김래현 기자 = 수요일인 17일은 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오르는 가운데 국외에서 황사가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차차 오르며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17~22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18~2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19도, 수원 22도, 춘천 24도, 강릉 21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1도, 제주 19도다.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릴 수 있겠다.
서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구역이 있겠고, 이에 따라 선박 운항에 차질을 겪을 가능성이 있겠다.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 영향권에 들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나쁨'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강원권과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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