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전조 증상
암의 전조 증상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07.2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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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각종 질병에 걸렸을 때 적절한 신호를 보낸다. 가벼운 질환부터 암 같은 무서운 질병까지 신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게 좋다. 특히 암은 예고 없이 진행되는 질환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암이 발병하면 몸에 덩어리나 혹이 잘 만져진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몸 안에 원인 불명의 덩어리가 있음을 감지했다.  신체 부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덩어리나 혹이 만져진다면 암을 의심할 수 있어야 한다.

기침이나 쉰 목소리·기침이 오래 계속되는 것이다. 이는 후두암과 폐암 또는 갑상샘암, 림프종의 가장 흔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지만, 가볍게 여겨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목 주위에 변화가 계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암 발생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

배변 시기나 대변의 양, 크기가 변하는 배변 습관의 변화가 온다. 변비가 오래 가거나 변이 가늘어졌는데도 음식이나 약물의 영향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대장암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소변 습관과 방광의 이상 증세를 들 수 있다. 소변의 색이 좋지 않거나 통증이 느껴져도 단순한 요로 감염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변 습관의 변화나 방광에 통증이 있다면 신장암 및 방광암, 전립선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속적인 통증이 있으면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뼈에 암이 생기는 골육종이나 난소암의 전조일 수 있다. 암으로 인한 통증은 서서히 몸 전체로 확산하는 특징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다. 목에 통증이 계속된다면 후두암을 의시해 봐야 한다.

암 증상으로 무시할 수 없는 것은 급격한 체중 감소다. 원인을 알 수 없는 4.5kg 정도의 체중 감소가 있다면 암의 첫 징후가 될 수 있다. 체중 감소는 췌장, 위, 폐, 식도암 등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기침에서 피가 섞여 나오면 폐암의 신호가 될 수 있듯이 외상 없는 출혈이 있을 경우 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대변에 묻은 피는 결장과 직장암의 표시일 수 있다. 질 출혈을 경험한 여성은 자궁이나 자궁내막암에 대한 진료가 필요하다. 피가 섞인 소변은 방광이나 신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점이나 주근깨, 사마귀의 모양 변화와 같은 피부의 변화는 피부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은 식도암이나 위암, 후두암, 갑상샘암 등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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