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를 위한 시간대별 운동 방법
장수를 위한 시간대별 운동 방법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08.0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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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철 체중감량을 위해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몸매 관리와 자신을 가꾸기 위해서 하기도 하지만 건강을 위해 매일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침에는 간단한 체조와 걷기 운동이 좋다. 아침 체조는 몸의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움직여 유연성을 높인다. 또 아침운동의 경우 잠을 자는 동안 근육이 굳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산책과 같은 걷기 운동이나 간단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전신에 많은 혈액이 흐르게 해 온몸에 충분한 양의 산소나 영양분이 공급돼 하루를 생동감 있게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상 직후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근력운동을 하면 온종일 몸이 뻐근하고 피곤해 일상샐활에 지장을 준다. 고혈압, 심장병 등 생활습관병이 있는 사람은 새벽이나 아침 운동은 피해야 한다.

오후 2시부터 초저녁까지는 근력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때는 체온이 높아지고, 반사 신경, 맥박 등이 가장 좋을 때이기 때문이다. 근력운동은 체온이 높을 때 효과가 커진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점심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점심식사 후에 소화가 됐을 무렵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가 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유산소운동을 하는 게 좋다. 이때는 소화작용이 가장 원활할 때여서 적은 운동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쓸 수 있다. 유산소운동과 약간의 근력운동, 유연성운동을 함께 하는 것도 좋다. 밤에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저녁에 걷기 운동을 하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당뇨병환자의 경우는 식후 1시간 이내에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혈당을 낮출 수 있다. 저녁에 하는 운동은 무리하지 말고 운동 강도를 낮춰서 하는 게 좋다. 무리하게 하면 숙면을 방해할 수 있고 몸에 무리가 가면 다음날 피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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