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환자 사망률이 10%다
거식증 환자 사망률이 10%다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09.25 0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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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장애 중의 하나인 거식증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음식의 섭취를 기피하고 체중의 증가에 대한 공포감이 극도에 달한다. 이러한 거식증 환자가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5~10%에 달한다. 일단 거식증에 걸리면 사망으로 이어지게 되는 확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식증에 걸리게 되면 보통 무월경증이 먼저 나타난다. 식욕부진으로 인해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체형 중 특정 부위에 불만을 느껴 그 부분만  계속 과도하게 운동하는 경향을 보인다. 체중이 계속 줄어들어 정상 체중에 훨씬 못 미침에도 불구하고 극도의 불안감을 나타내며 구토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

일단 전문가가 거식증으로 소견을 내리면 식이요법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첫째, 적은 양의 식사를 여러번 나누어 먹는다. 하루에 여섯번 정도가 적당하다.

둘째, 초기에는 복합 당질 위주의 식사를 하고 서서히 지방의 섭취를 늘린다. 셋째, 카페인 섭취를 줄여 식욕 저하를 막도록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적당량의 과일과 채소를 계속 먹어줘 이후에 오는 폭식증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거식증 환자 중 40~50%는 얼마간의 거식증상 후에 폭식을 하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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