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어느덧 5주기···27일 추모콘서트 '시월'
'마왕' 신해철, 어느덧 5주기···27일 추모콘서트 '시월'
  • 뉴시스
  • 승인 2019.10.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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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으로 통한 가수 신해철(1968~2014)의 5주기 당일인 27일 오후 5시 서울 이촌동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추모 콘서트 '시월'이 열린다.

꿈이 이루는 세상이 주최하고 PA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이번 추모 콘서트는 생전에 신해철과 인연이 있었던 지인들과 그를 추모하는 뮤지션들이 마음을 모은 자리다.

PA는 "이들은 모임의 명칭을 '시월' 이라 칭하고 이번 추모콘서트의 이름도 '시월'로 정했다"고 전했다.

'시월' 추모팀으로 묶인 김영석·이수용·임상묵·홍경민·데빈·다빈크·쭈니·김동혁·쌩·이현섭·최문석·정구현·신지를 비롯 박완규(부활), 지우(에메랄드캐슬), 안흥찬(크래쉬), 고유진(플라워) 그리고 류정헌·정모·김진환·일리노 등 후배 뮤지션이 함께 한다.

주최사는 무료로 행사를 맡았고, 출연하는 뮤지션들 역시 모두 출연료를 받지 않는다. 추모 콘서트 포스터와 로고 디자인은 석정현 작가가 맡았다.

PA는 "매년 이맘 때면 더욱 신해철의 노래를 떠올리는 팬들과 그의 빈자리를 여전히 아쉬워하고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번 '시월' 추모콘서트는 잠시나마 아쉬움을 잊게 해줄 행복한 위로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해철은 1988년 12월24일 제12회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를 부른 밴드 '무한궤도' 리더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2014년 10월17일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유착박리 수술 등을 받고 고열과 복통 등을 호소하다가 열흘 뒤 사망했다. 이후 사회적으로 의료사고 논란이 번졌다. 지난해 5월 대법원은 신해철의 수술을 집도했다가 의료 과실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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