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에게 자비란 없었다. 광주가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수원FC를 완파했다.
광주는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수원FC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앞선 라운드에서 정규리그 우승과 K리그1(1부리그) 자동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광주는 이를 기념하려는 듯 세 골을 퍼부으며 또 다시 승리를 쌓았다. 승점은 73(21승10무3패)이 됐다.
김정환이 전반 46분과 후반 12분 두 골을 기록했고 엄원상이 한 골을 보탰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수원FC는 승점 40(10승10무14패)으로 8위에 머물렀다.
부천FC는 아산 무궁화를 3-0으로 제압했다. 승점 45(12승9무13패)가 된 부천은 4위 안산 그리너스(승점 50·14승8무12패)와의 격차를 5점으로 좁히고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유지했다.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는 2~4위팀이 나설 수 있다. 3~4위팀 맞대결 승자가 2위팀과 맞붙고, 여기서 이긴 팀이 K리그1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위를 확정한 부산 아이파크는 전남 드래곤즈와 득점없이 비겼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전남(승점 42·11승9무14패)은 이날 무승부로 4위권 진입 여지가 완전히 사라져 2020시즌도 K리그2에서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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