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임신부의 조산 유산 예방책
고령 임신부의 조산 유산 예방책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9.11.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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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진통, 자궁경관 무력증 등 조산 위험이 있어 병원을 찾는 임신부 중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도 있는 반면, 어떤 경우는 임신만 하면 조기 진통으로 아기가 5개월을 채 넘기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유산이 되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사진출처: 마더세이프)
(사진출처: 마더세이프)

조산이란 임신 기간을 기준으로 37주 전에 분만을 하는 것으로, 보통 8~10% 정도 발생하지만 최근 들어 고령 임신부가 증가하면서 조산의 빈도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에는 매년 약 5만명의 조산아가 발생한다.

문제는 조산으로 태어난 아기는 대부분 저체중아로 영아 사망 확률이 현격히 증가한다는 점이다. 폐 성숙이 미숙하고 뇌 손상에 의한 뇌성마비의 빈도도 증가시켜 사회적, 국가적 비용도 크게 증가한다.

조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부의 경우에는 임신 중 적당한 체중 증가, 치아 또는 비뇨기계 감염 예방, 항산화 비타민 투여, 임신부의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직업을 가진 여성들이 직장 내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

올해는 특히 신생아 수가 41만 3000명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한 저출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조산아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므로 조산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한다면 건강한 신생아를 출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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