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두산에서 방출된 투수 홍상삼 영입
KIA, 두산에서 방출된 투수 홍상삼 영입
  • 뉴시스
  • 승인 2019.12.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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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1일 무적 신분이던 우완 투수 홍상삼(29)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말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홍상삼은 KIA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충암고를 졸업하고 200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홍상삼은 올해까지 두산에서 뛰었다. 통산 성적은 25승 21패 11세이브 37홀드 평균자책점 4.84다.

2009년 선발 투수로 뛰며 9승을 올려 기대를 모은 홍상삼은 2012년 5승 2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두산 마운드의 허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 시즌에는 1군에서 3경기 등판에 그쳤다.

결국 홍상삼은 올 시즌을 마친 뒤 두산으로부터 방출됐다.

KIA는 홍상삼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왔다. 조계현 KIA 단장은 "구속이 어느정도 나오고, 어깨와 팔꿈치에도 이상이 없다. 아직 선수로서 한창일 나이"라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홍상삼은 조만간 KIA에 합류해 몸 상태 등을 점검받을 예정이다. KIA는 "코치진이 논의를 통해 홍상삼의 향후 스케줄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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