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추신수, 내년 트레이드 마감 전 팀 떠날 후보"
MLB닷컴 "추신수, 내년 트레이드 마감 전 팀 떠날 후보"
  • 뉴시스
  • 승인 2019.12.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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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8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6회 1타점 내야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가 풍선껌을 불고 있다. 추신수는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타율은 종전 .262에서 .265로 상승했고 텍사스는 10-4로 승리했다. 2019.09.09.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8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6회 1타점 내야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가 풍선껌을 불고 있다. 추신수는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타율은 종전 .262에서 .265로 상승했고 텍사스는 10-4로 승리했다. 2019.09.09.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2020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8월1일) 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추신수도 10명 가운데 1명으로 꼽혔다.

MLB닷컴은 "추신수는 올 시즌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4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또 OPS(출루율+장타율)도 2015년 이래 가장 높았다"며 "3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선발 라인업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명타자나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추신수는 2020년 21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되면 연봉 700만달러 정도만 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3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2020시즌은 7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추신수는 그간 꾸준히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면서도 높은 몸값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나왔다. 그러나 계약 마지막 해 연봉이 줄어들면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MLB닷컴은 "텍사스는 내년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올 겨울 FA 대어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며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에 1, 2명의 선수를 팔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추신수는 매년 10개 팀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며 추신수가 거부할 경우 트레이드가 성사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MLB닷컴은 추신수 외에 로비 레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마커스 스트로먼(뉴욕 메츠), 알렉스 콜로메(시카고 화이트삭스), 켄 자일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커비 예이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 마커스 세미엔(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를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에 팀을 떠날 후보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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