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장품 공동생산 시설 준공
부산 화장품 공동생산 시설 준공
  • 강수련 기자
  • 승인 2019.12.02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장군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수산바이오센터 일부 공간 리모델링
제조실, 충진실, 포장실 등 구성..장비 20점 구축
부산화장품공장 조감도.
'부산화장품공장' 조감도.

부산지역 화장품기업들의 공동생산 시설이 마침내 문을 연다.

부산시는 오는 3일 오후 2시 부산 기장군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수산바이오센터에서 '부산화장품공장' 준공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부산화장품공장은 국비와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수산바이오센터 생산설비동 일부 563㎡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제조실, 충진실, 포장실 등으로 구성했으며, 장비 20점을 구축했다.

부산화장품공장은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제조 전문 기술자를 신규 채용해 직접 운영한다. 이달 내 시험 생산을 시작으로 내년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역 화장품기업은 400여곳이다. 이들 대다수가 영세하고 자체 생산 시설을 미보유해 제품 대부분을 수도권 소재 기업에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또는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기본 발주물량 과다, 생산일정 미스매치, 물류비 상승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제품을 적시에 생산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용 창출 등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