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결코 방심 안 했다···인도 상대 셧아웃 승리
여자배구, 결코 방심 안 했다···인도 상대 셧아웃 승리
  • 뉴시스
  • 승인 2018.08.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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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가 인도를 제물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불룬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인도를 세트스코어 3-0(25-17 25-11 25-13)으로 이겼다. 

주포 김연경(엑자시바시)이 11점을 올렸고, 이재영(흥국생명)이 서브에이스 7개 포함 12점을 기록했다.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로 불리는 ‘고교 3인방’ 박은진, 정호영(이상 선명여고), 이주아(원곡고)도 무난한 아시안게임 데뷔전을 치렀다.

예상 밖으로 팽팽했던 1세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쪽으로 기울었다. 김연경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의 공격이 터져 손쉽게 점수를 쌓았다. 

1세트는 25-17로 따낸 한국은 2세트를 19분 만에 정리했다. 3세트에서도 인도를 일방적으로 몰아친 끝에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은 21일 카자흐스탄과 2차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는 각 조 상위 4개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껄끄러운 상대를 피하기 위해서는 조별리그 성적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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