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나 폭행, 운동 등으로 부러지는 코 뼈
교통사고나 폭행, 운동 등으로 부러지는 코 뼈
  • 김근태 기자
  • 승인 2019.12.18 0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골 골절은 코 뼈가 외상으로 인해 골절된 상태를 말한다. 코는 얼굴 가장 중심에 돌출되어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약한 부위이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비해 쉽게 외상을 입게된다. 주로 교통사고나 폭행, 격렬한 스포츠에 의한 외상을 입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코의 외형이 부어면서 변형이 동반되기도 하고 코 주위와 눈 주위가 멍이 들기도 한다. 코피가 동반되며 눌렀을 경우 어긋난 뼈가 움직이는 소리인 연발음이 들리기도 한다. 그 외 동통 및 압통, 점막 부종으로 인한 코막힘이 있다.

비골골절의 진단은 외상 등의 병력청취 및 진찰로 만져 보아 알 수 있으며 X-ray나 CT 등의 방사선 검사가 도움이 된다.

비골골절의 치료는 외상 직후에는 지혈솜으로 지혈 후 변형이 있으면 교정한다. 골절은 원래 위치로 맞추어 주면 자연 치유되며 다친 직후가 가장 좋으나 몇 시간 지나서 붓기가 시작되었으면 진통제 등으로 일단 붓기가 가라 앉기를 기다린 후 3~5일후 시행하게 된다. 보통 10일 이내에 시행하면 무난하다. 2주가 지나면 굳어져 교정이 잘 안되므로 그 안에 해 주어야 한다.

적절한 시기에 교정을 하지 않고 삐뚤어진채로 지내게 되면 외비의 형태에 이상이 생기며 2주 정도가 지난 후 교정을 할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다시 골절 시켜 맞추는 외비성형술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