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T 출신 우완투수 알칸타라 8.2억원에 영입
두산, KT 출신 우완투수 알칸타라 8.2억원에 영입
  • 뉴시스
  • 승인 2019.12.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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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wiz경기, 1회말을 마친 kt 알칸타라가 동료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9.05.01.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wiz경기, 1회말을 마친 kt 알칸타라가 동료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9.05.01.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3일 우완 투수 라울 알칸타라(27)와 총액 70만달러(한화 약 8억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알칸타라는 지난해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27경기에서 11승1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알칸타라는 시속 150㎞를 웃도는 빠른 공에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두산의 관계자는 "신장 193㎝, 체중 100㎏의 건장한 체격에다 자기관리가 뛰어나다. 지난 1년 한국무대에 적응을 마친 상태라 작년보다 나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앞서 영입한 프렉센과 함께 선발의 한 축을 책임질 것이다"고 말했다.

두산의 스카우트 파트에서는 "알칸타라는 부상 경력이 없는 검증된 이닝 이터이다. 메디컬 테스트 결과 좋은 몸상태는 물론 유연성에서도 월등한 수치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정된 제구와 공격적인 피칭을 하며 지난해 2574개의 투구수로 172⅔이닝을 소화했다. 2600개 이하의 투구수로 17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는 리그에서 알칸타라가 유일하다"며 "직구 평균구속은 150.5㎞, 최고구속은 158㎞이다. 지금부터가 알칸타라의 전성기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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