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왜 전 남친 사진' 다투던 현 남친 찌른 러시아 여성
'휴대폰에 왜 전 남친 사진' 다투던 현 남친 찌른 러시아 여성
  • 뉴시스
  • 승인 2020.01.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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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 사진을 휴대전화에 저장해뒀다'는 이유로 흉기와 주먹을 휘두른 러시아 국적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완도경찰서는 13일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러시아인 A(41·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같은 국적 남자친구 B(36)씨도 A씨의 신체 일부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완도군 완도읍 한 모텔에서 동거 중인 러시아인 남자친구 B씨의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 사귄 남자친구 사진을 휴대전화에 저장해뒀고, 이를 본 B씨와 다투다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모텔에서 빠져나와 편의점 의자에 앉아 있던 B씨의 모습을 본 주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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