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세요' 적혈구 제재 보유량 3.3일분 남아...비상
‘헌혈하세요' 적혈구 제재 보유량 3.3일분 남아...비상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1.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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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의 혈액 수급에 위기가 왔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전국 적혈구제제 보유량은 17,665 유니트(unit)로 일일 혈액 소요량(5,277유닛대비 3.3일분의 혈액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혈액 수급 위기 첫 단계인 관심 경보상태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O형의 혈액 보유량은 3.1일분, A형의 혈액 보유량은 2.9일분에 불과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혈액 보유량의 '관심 경보' 상태가 지속되면 수술과 같은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혈액 공급에 차질이 생겨 환자의 생명 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주요 헌혈층은 10대와 20대에 편중되어 있다. 특히 학생들의 겨울방학 기간에는 매년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올해 동절기 역시 수급난이 심화되고 있다" “원활한 혈액 수급과 헌혈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가 절실하다. 공무원, 공공기업, 기업체 임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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