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조치 사항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조치 사항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0.01.30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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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주위의 상황을 확인하여야 한다. 전기선, 폭발, 추락, 화재, 유독물질의 누출, 주위의 교통상황 등의 위험성을 먼저 파악한 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안전대책을 세운 뒤에 부상자를 구조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사고차량에 접근하여 부상자의 상태와 주위 상황을 판단하여 부상자를 안전한 장소로 옮겨 응급처치를 할 필요가 있는지, 구조를 먼저 할 필요가 있는지를 판단한다. 구조장비가 필요하면 소방서 구조대의 도움을 요청하여야 한다.

응급처치는 먼저 부상자가 정신을 잃었는지를 파악하는 일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만약 부상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 부드럽게 목을 당기면서 턱을 올려 숨길을 확보하고 목을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숨쉬기와 혈액순환을 확인한다. 그 다음으로 지혈과 다른 부상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의식이 있더라도 부상자는 가급적 전문가가 다루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즉시 구급차를 불러서 응급처치 전문가가 필요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부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부상자를 차에 무조건 이송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고 현장에서의 응급처치가 적절히 잘 되었는가에 따라서 사망과 불구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척추 손상은 사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잘 하면 50%까지 사망과 불구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교통사고 환자는 모든 응급환자와 마찬가지로 목숨을 구하는 것이 첫째이고 다음으로는 불구를 방지하는 것이다. 목숨이 위태로울 때 불구는 다음의 문제일 수 있으나 일반 사람들이 이러한 것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부상자가 발생했을 때 먼저 숨길을 터 주어야 하고, 숨을 쉬지 않는다면 인공호흡을 하면서 맥박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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