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있는 아이로 자랄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책임감 있는 아이로 자랄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 김근태 기자
  • 승인 2020.02.13 0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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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이란 아이의 학교생활뿐 아니라 자라서 어른이 되어서도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자질이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책임감을 가르치는 것이야 말로 자녀교육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부모들이 말 잘 듣는 아이를 책임감 있는 아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부모의 말이나 선생님 말에 잘 따르고 복종하는 것과 책임있는 행동을 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아이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부모가 하라고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한다면 그 아이는 책임감을 다 했다고 할 수 있다. 

책임감이란 자라면서 나이가 들었다거나 사춘기가 되었다고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다. 2~3세 유아기 때부터 하면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 책임감 교육이 된다. 유아기 때부터 아주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2~3세에 시작된 작은 습관들이 모여서 아이의 책임감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이에게 책임감을 가르치는 아주 쉬운 방법이 아이에게 집안일을 돕도록 하는 것이다.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을 정리하는 등 자기 방을 정돈하는 일은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 스스로 하게 해야 한다. 따라서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 책임감 교육을 위해 아이에게 집안일을 돕도록 지도해야 한다. 

아이의 나이와 발달 수준에 맞추어 아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부모가 먼저 보여준다. 최고의 학습 방법은 실습이기 때문에 부모와 함께 책임감 교육 실습을 해 보는 것이다. 

아이들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가족 중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돕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아이는 친구들과 지낼 때도 친구를 돕는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부모들은 보통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보게 되면 타이르는 말을 하거나 꾸짖거나 한다. 하지만 책임감 있는 아이 행동을 부모가 먼저 발견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책임감 있는 행동을 부모가 먼저 발견하고 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도 아이를 책임감 있게 행동하도록 만드는 좋은 동기가 될 수 있다.

책임감 교육에 있어서 부모는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는 기대를 가져야 한다. 아이의 나이와 발달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 2~3세 유아들에게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부모들은 자녀를 보호해주고 어려운 일을 대신해주고 싶어한다. 아이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해주면 안 된다.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이가 실수할 기회를 허락하고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믿고 지켜봐 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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