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깜빡하고 은행가도 실명확인 가능
신분증 깜빡하고 은행가도 실명확인 가능
  • 뉴시스
  • 승인 2020.02.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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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없이 은행을 방문해도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또 보험사고 미발생으로 인한 이익을 90% 이상 계약자들에 돌려주는 보험상품도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20일 총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총 86건의 혁심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이날 지정된 서비스는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미래에셋생명)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 단체보험(삼성생명) ▲렌탈 중개 플랫폼을 통한 렌탈 프로세싱 대행 서비스(신한카드) ▲개인간 중고차거래 카드 안전결제 서비스(KB국민카드) ▲은행 내점 고객 대상 실명확인 서비스(중소기업은행) ▲안면인식기술 활용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한화투자증권, KB증권) ▲원클릭 예·적금 분산예치 서비스(씨비파이낸셜 솔루션)▲빅데이터·AI기반 주택시세 자동 산정 서비스(자이랜드)등이다.이중 IBK기업은행이 오는 8월 출시하는 '은행 내점 고객 대상 실명확인 서비스'는 기존고객이 신분증 없이 은행을 방문할 경우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본인인증 ▲기제출한 신분증 스캔이미지를 이용한 신분증 진위확인 ▲신분증 스캔이미지와 실물 대조 등 3가지 방법으로 실명확인을 할 수 있다. 현행법상 금융회사 등은 거래자의 실지명의로 금융거래를 해야 하고, 대면 거래시 고객의 신분증(실명확인증표) 원본으로 실명확인을 해야 한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신분증 원본을 지참하지 않더라도 이 3가지 방법으로 실명확인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다만 신분증 실물과 은행이 보관 중인 신분증 사본의 사진 대조시 동일인인지 여부를 명확히 판별하기 위한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방안과 소비자피해 발생시 책임 소재  등 위험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보완하는 등의 부가조건을 달았다.안면인식기술 활용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서비스도 한화투자증권과 KB증권이 각각 오는 7월, 8월 출시한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비대면 계좌개설시 영상통화 대신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고령층 등 영상통화에 익숙지 않은 고객, 또는 영상통화가 불가능한 시간에도 편리하게 계좌개설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분증없이 은행을 방문해도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또 보험사고 미발생으로 인한 이익을 90% 이상 계약자들에 돌려주는 보험상품도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총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총 86건의 혁심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이날 지정된 서비스는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미래에셋생명)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 단체보험(삼성생명) ▲렌탈 중개 플랫폼을 통한 렌탈 프로세싱 대행 서비스(신한카드) ▲개인간 중고차거래 카드 안전결제 서비스(KB국민카드) ▲은행 내점 고객 대상 실명확인 서비스(중소기업은행) ▲안면인식기술 활용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한화투자증권, KB증권) ▲원클릭 예·적금 분산예치 서비스(씨비파이낸셜 솔루션)▲빅데이터·AI기반 주택시세 자동 산정 서비스(자이랜드)등이다.

이중 IBK기업은행이 오는 8월 출시하는 '은행 내점 고객 대상 실명확인 서비스'는 기존고객이 신분증 없이 은행을 방문할 경우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본인인증 ▲기제출한 신분증 스캔이미지를 이용한 신분증 진위확인 ▲신분증 스캔이미지와 실물 대조 등 3가지 방법으로 실명확인을 할 수 있다.

현행법상 금융회사 등은 거래자의 실지명의로 금융거래를 해야 하고, 대면 거래시 고객의 신분증(실명확인증표) 원본으로 실명확인을 해야 한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신분증 원본을 지참하지 않더라도 이 3가지 방법으로 실명확인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다만 신분증 실물과 은행이 보관 중인 신분증 사본의 사진 대조시 동일인인지 여부를 명확히 판별하기 위한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방안과 소비자피해 발생시 책임 소재  등 위험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보완하는 등의 부가조건을 달았다.

안면인식기술 활용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서비스도 한화투자증권과 KB증권이 각각 오는 7월, 8월 출시한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비대면 계좌개설시 영상통화 대신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고령층 등 영상통화에 익숙지 않은 고객, 또는 영상통화가 불가능한 시간에도 편리하게 계좌개설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오는 7월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사고 미발생으로 인한 이익을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도 내놓는다. 보험가입자 집단의 보험사고 미발생에 따른 이익의 90% 이상을 계약자에 환급하는 입원일당 보험상품이다. 보험금은 3만원(1일), 6개월 만기, 재가입형이다. 보험사고 미발생이 확인된 계약자의 경우, 이익의 100%를 환급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보험사고 미발생 이익의 대부분을 보험가입자에게 환급해 보험료가 사후적으로 인하되고, 보험가입자의 건강 제고 노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상해·사망을 보장하는 단체보험 서비스도 오는 4월 삼성생명이 내놓는다. 금융당국은 5인 미만 회사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초서류 사전신고 없이 단체보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민영보험을 활용해 소규모 사업장 소속 근로자의 상해·사망 등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카드가 오는 9월 출시하는 '렌탈 중개 플랫폼을 통한 렌탈 프로세싱 대행 서비스'도 눈여겨 볼 만하다. 신한카드는 렌탈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고,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 렌탈사업자로부터 렌탈료 입금관리, 연체관리 등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한다.

이밖에 씨비파이낸셜 솔루션은 오는 8월 금융회사 정기예금 비교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예금자 보호한도(5000만원) 내에서 정기 예·적금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KB국민카드는 개인간 중고차 거래시 중고차 결제 플랫폼을 통해 안심결제 기능을 추가해 신용카드를 결제하는 서비스를 오는 8월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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