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근육계의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아 움직임이 비정상적인 질환
신경 근육계의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아 움직임이 비정상적인 질환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0.02.24 0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달중인 태아 또는 영아의 뇌에서 발생하는 비진행성 장애에 따른 활동에 제한을 주는 운동과 자세의 발달에 영구적인 장애를 초래하는 질군이 뇌성마비다. 뇌성마비는 종종 감각, 인지, 지능, 의사소통, 행동의 장애나 뇌전증 또는 이차적인 근골격계의 문제가 동반되기도 하는 질환이다.

뇌성마비는 뇌가 성숙되기 전에 뇌손상이 일어나는 경우에 발생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20% 정도된다.

뇌성마비는 뇌 손상이 비진행적이나 신체적인 증상은 기간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게 된다.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신경 근육계의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움직임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먼저 상세한 병력 청취를 통해 운동발달 단계의 시기와 아동의 실제 운동 발달 시기를 비교하여 운동 발달 지연이 나타나는지, 반사가 잘 이루어지는지, 근긴장도는 정상인지 등을 파악하게 된다.

뇌성마비의 치료는 완치 개념보다 운동 장애를 최소화하고, 기능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운동 동작을 습득하고, 근골격계의 합병증 예방 등의 치료에 중점을 둔다. 운동 기능 이외에도 인지기능, 영양상태, 뇌전증 등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임신 시에 바이러스 감염, 방사선 노출, 약물 복용, 영양 부족 등에 주의하여야 하며, 출산 후에는 아동이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