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적 마스크 재고 알림' 서비스 운영... 구매 헛걸음 줄어들 듯
부산시, '공적 마스크 재고 알림' 서비스 운영... 구매 헛걸음 줄어들 듯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3.11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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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적 마스크 구매를 위한 헛걸음이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시는 공적 마스크 판매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부산시 공적 마스크 재고 알림(http://www.busan.go.kr/maskinfo)’ 서비스를 11일 오후 3시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마스크 판매현황 정보를 알지 못해 여러 곳의 판매처를 찾아다니고장시간 줄을 서서 대기하는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긴급히 마련했다.

부산시 공적 마스크 재고 알림‘ 서비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오픈 API 방식으로 개방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구별동별판매처별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재고상태를 4단계(100개 이상, 30개 이상 100개 미만, 2개 이상 30개 미만, 1개 이하) 색깔로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이정은(39세 여) 씨는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약국을 세 군데나 들렸지만 공적 마스크를 사지 못했다. '부산시 공적 마스크 재고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재고를 확인하고 약국을 방문할 수 있어 헛걸음하지 않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흠(33세 남) 씨는 "시민이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이런 서비스를 만들어 주는 것은 고맙지만, 이 서비스도 실행이 되어봐야 어떤지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부가 마스크 구매를 위해 내놓은 해결책 중에 제대로 된 것이 있었나"며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나 ’코로나 19 전용 홈페이지‘ 서비스와 맞물려 이용자 폭증에 따른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될 수 있는 대로 ’부산시 공적 마스크 재고 알림‘ 서비스 주소를 통해 직접 접속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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