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께 부산대교 밑 롯데 백화점 맞은편 해상에서 100m 떨어진 지점에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떠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시신을 발견하고 대원 2명이 입수 인양한 뒤 오전 8시 48분께 현장에 도착한 부산해경에 인계했다.
해당 시신은 남성으로 추정되며 부패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인계받은 시점에 시신이 이미 부패상태였다. 신장은 158cm 정도이고 바지만 입은 신원미상 남성으로 추정된다"며 "부패 정도로 보았을 때 이미 사망한 지 꽤 시간이 지났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경은 신원 확인과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데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