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부산국제모터쇼 개최 취소
코로나19 확산 여파…부산국제모터쇼 개최 취소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4.06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국제모터쇼도 코로나 19의 확산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은 오는 528일부터 67일까지 11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0 부산국제모터쇼'를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북경모터쇼를 시작으로 제네바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등 해외 유명 모터쇼는 이미 취소되거나 연기됐고, 이번 달 개최 예정이던 뉴욕 국제오토쇼도 8월 말로 연기됐다. 10월에 개최되는 파리모터쇼 역시 지난달 31일 개최 취소를 발표했다.

부산모터쇼 사무국은 국내 코로나19 사태는 어느 정도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고,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리는 5월 말 정도면 상황은 더 좋아질 것으로 판단돼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하고자 했었다.

하지만 국내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 이미 1만 명을 넘어섰고, 지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2주간 연장함에 따라 모터쇼 취소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부산모터쇼 사무국 관계자는 "10회 부산국제모터쇼는 2년 뒤로 연기하기로 했다. 아쉽지만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함께 해 준 국내외 완성차 업체와 콘텐츠 준비에 많은 협력을 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2022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