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신규채용, 필기시험 6월 말에서 7월 초 재개
부산교통공사 신규채용, 필기시험 6월 말에서 7월 초 재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4.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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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로 예정했다가 한 차례 연기한 부산교통공사의 채용 필기시험을 재개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2020년 신규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해 응시자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시험 재개를 가늠할 전제조건으로는 위기경보단계 하향 조정 전국 신규 확진자 수 대폭 감소 등이 검토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코로나19 진정 국면이 가시화된다는 전제하에, 6월 말에서 7월 초 필기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자가 확정되면 전 응시자에게 시험일을 기준으로 한 달 전 관련 사항이 공지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일각의 우려에 대비해 응시자는 물론 시민의 보건안전을 충분히 고려한 후 시험 재개 일자를 확정·공고할 방침이다.

감염병 재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도 함께 준비 중이다.

응시자 분산을 위해 운영직과 기술직 시험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실시하고, 좌석 간격을 크게 벌려 고사장별 수용인원을 대폭 줄이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보건안전대책을 철저히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신규채용에 응시한 황 모(34세 남)씨는 "올해 최대의 신입직원을 뽑는다고 해서 지난해부터 필기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시간이 늘어질수록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지만, 코로나 19라는 사태에 마음을 다잡으며 계속 공부 중이다""합격이든 불합격이든 빨리 결정이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마감된 공사 신입 채용 원서접수에는 670명 채용에 총 28,767명이 몰리며 공사를 향한 지역 취업준비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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