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물리칠 봄철 음식
코로나19 물리칠 봄철 음식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0.04.1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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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운동과 손 씻기, 마스크 쓰기를 당연히 하면서 면역력 증진을 위한 봄 제철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코로나19를 물리치는 하나의 방법이다.

산삼 못지 않은 약효가 있는 더덕은 1~4월이 제철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 먹으면 더욱 더 좋다. 사포닌과 칼슘, 철분이 풍부해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며 암예방과 콜레스테롤 제거, 동맥경화 예방, 혈당 조절 등의 효과도 탁월하다.

더덕
더덕

냉이는 면역력 관리를 돕는 아연과 망간이 풍부하다. 이는 면역체계의 세포 재생과 면역기능 촉진을 돕는다. 또 냉이 속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피로 해소와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겹살과 함께 즐겨먹는 미나리는 비타민A, B1, C 등이 함유된 알카리성 식품이다. 단백질과 철분, 칼슘, 인 등의 무기질과 섬유질도 풍부하다. 해독작용도 탁월해 독소 배출의 효능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다.

시금치는 비타민C와 엽산이 풍부해서 면역력을 높이는데 아주 좋다. 아울러 루테인도 풍부해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바이러스 감염을 줄여주는 인돌 -3 카비놀을 함유한 시금치는 브로콜리, 순무, 케일 등과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채소로 꼽힌다.

봄철이면 많이 먹을 수 있는 돌나물은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하다. 특히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풍부하다.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으로 봄철 식욕을 높여주기도 한다.

예로부터 병을 다스리고 건강을 지키는 데에는 어떤 보약보다 우리 땅에서 자란 건강한 재료로 만든 정성 어린 음식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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