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추석 자금 사정 최악
중소기업 추석 자금 사정 최악
  • 임동산 기자
  • 승인 2018.09.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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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금 지급 못하는 중기 30%

1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석을 앞두고 95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를 한 결과 51.9%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 인상과 원자재 가격상승 등 때문에 올해 추석 자금 사정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으로는 내수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가 67.5%로 가장 많았고, 판매대금 회수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이 뒤를 이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애로를 겪는 기업 비중은 지난해 23.1%에서 6.8%포인트 증가했다.

중소기업이 추석에 필요한 자금은 평균 2억8700만 원으로 지난해 2억3900만 원보다 증가했다. 이 중 부족한 금액은 9400만 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 33%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업체는 55.8%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29.7%는 지급할 계획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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