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키기 위한 만성 위염 예방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만성 위염 예방
  • 김근태 기자
  • 승인 2020.04.2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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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위염의 원인으로는 식이, 조미료, 약물, 알코올, 커피, 담배 등의 외인성 인자와 함께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위축성 위염은 유전적 요인 및 면역기능 이상 등이 문제가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면역 이상으로 오는 위축성 위염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십이지장액이 위속으로 역류하여 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위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때와 위절제술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및 항진증, 만성 부신 피질 저하증,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당뇨병 등의 내분비질환 환자들에게 위축성 위염의 발생이 많다. 그 외에 만성신부전, 요독증, 동맥경화증, 철분 결핍성 빈혈 등과도 관련이 있다.

젊은층에서는 표층성 위염이, 연령이 많아질수록 위축성 위염의 빈도는 증가하게 되어 고령층에는 주로 위축성 위염이 많다.

만성 위염은 급성 위염과는 달리 분명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가면역의 이상으로 위핵이나 점막 세포에 대하여 항체가 생겨 만성 위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급성 위염의 경우라 해도 여러 차례 되풀이 되거나, 염증이 완치되기 전에 식사에 조심을 하지 않으면, 만성 위염이 되는 경우가 있다. 위 종양이나 위궤양에 따르는 수반성 위염의 원인이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다.

만성 위염은 표층성 위염, 위축성 위염 및 비후성 위염으로 나뉘어져 왔으나 현재에는 표층성과 위축성 위염으로 구분하고 있다. 또한 만성 위염은 위점막에서의 분포와 병인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나누기도 한다.

표층성위염 중에 위유문부에 있는 것은 어느 정도 치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위축성위염의 대부분은 계속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위축성위염은 위궤양의 발생근원이 될 수 있다는 것과 위축성위염의 대부분에서 합병되는 장상피화생은 위암의 전구병변이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만성 위염의 예방에 있어서 일상 생활을 하는데 주의할 것은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이라 할 수 있다. 식사요법 외에도 직업이나 생활환경에서 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위험 발생과 악화요인이 되는 술, 담배는 중지해야 한다. 안정요법으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층분한 휴양과 수면을 취하는 것과 가벼운 운동, 산책도 도움이 된다. 만성 위염은 경과가 긴 병이므로 식이 요법과 생활습관 조절은 장기간에 걸쳐 끈기있게 계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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