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해결사' 황의조, J리그 복귀하자마자 결승골
'역시 해결사' 황의조, J리그 복귀하자마자 결승골
  • 뉴시스
  • 승인 2018.09.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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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15일 일본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26라운드에서 1-1로 팽팽한 후반 23분 결승골을 넣어 감바 오사카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 = 감바 오사카 홈페이지)
황의조가 15일 일본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26라운드에서 1-1로 팽팽한 후반 23분 결승골을 넣어 감바 오사카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 = 감바 오사카 홈페이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터뜨리며 한국 남자축구의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끈 공격수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소속팀으로 복귀하자마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15일 일본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26라운드에서 1-1로 팽팽한 후반 23분 결승골을 넣어 감바 오사카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소속팀 복귀 경기에서 값진 결승골로 '역시 해결사'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터뜨린 10번째 골이다. 2017년 일본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골(리그)을 기록했다. 

강등권에서 경쟁 중인 감바는 황의조의 결승골로 승리를 맛봐 7승6무13패(승점 27)가 됐다.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후반 23분 구라타 슈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쇄도하는 황의조에게 공을 보냈고, 황의조는 방향만 바꿔 골을 넣었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감바 감독 역시 "황의조가 공을 받을 위치가 효율적이었다. 득점 포지션에서의 능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황의조는 "나의 움직임보다는 구라타 슈의 패스가 좋았다"고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아시안게임과 성인대표팀에 다녀왔다. J리그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었다"고 했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성인대표팀에도 승선했다.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의 A매치 2연전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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